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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엔딩크레딧
어느 순간부터 한 달에 한 번 꼴로 폰트를 사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어떤 폰트는 구입하기 전에 후기가 많아 참고가 되었지만 어떤 건 내가 찾는 후기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내가 사왔던 폰트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물론 이번에 구입한 'Ba엔딩크레딧'은 후기가 많은 글꼴이지만 현재 적용 중인 폰트들부터 다루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은 사진부터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폰트 적용 사진
마지막 사진은 같은 폰트에 글자 굵기를 굵게 하여 보았다. 개인적으로 안 굵은 폰트가 더 나은 것 같다.
SamsungOne과 글자 크기 비교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다시 돌아오곤 하는 삼성원 폰트. 고딕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Samsung Sans를 애용했으나 삼성원이 나온 후로는 계속 이 폰트만을 사용해왔다. 좀 더 날씬하면서도 깔끔해서 가독성이 정말 좋은 폰트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삼성원 폰트와 크기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삼성원 폰트를 사용할 때는 가장 작은 크기인 1단계를 적용해왔는데, Ba엔딩크레딧은 2단계가 괜찮을 것 같다. 후기를 보다 보면 좀 더 큰 크기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글자가 너무 큰 건 화면을 많이 차지해 선호하지 않는다. 고로 글자크기는 2단계를 추천한다.
폰트 느낌
사람들이 궁금해한 것은 사진이었을 거고, 여기서부터 내 느낌을 말하겠다. 폰트는 그야말로 기분에 따라 바꿔주는 것인데 이 폰트를 본 느낌은 이랬다. 폰트 이름처럼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의 자막 글씨체, 그러니까 시네마체와 거의 흡사하면서 그보다는 조금 더 다듬어지고 아기자기해진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가독성도 너무 괜찮았고, 마음이 딱딱할 때 이 글씨체를 보면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메신저를 이용하다 보면 같은 말을 해도 폰트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를 때가 있다. 그럴 때 Ba엔딩크레딧을 사용하면 어딘지 모르게 부드러운 대화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