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쇼핑] 슈피겐코리아 > 갤럭시노트10 케이스 > 리퀴드 크리스탈

언제나행인 2021. 5. 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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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모님께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물해드렸다. 평소에 하고 계셨던 건 삼성전자 정품 플립커버였는데, 더러워지기도 했고, 또 정품인 건 좋으나 너덜너덜 거리는 게 거슬렸다. 게다가 전화를 하실 때 커버를 덮고 하셔야 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커버를 연 채로 전화를 하시니 제대로 된 용도로 활용을 못하신다 싶었다.

갤럭시노트10 클리어 뷰 커버

그리고 무엇보다 케이스 선물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버지께서 차를 바꾸셨기 때문이다. 순정 내비게이션보다는 T map이나 카카오맵을 이용할 때가 더 많은데, 플립커버는 아무래도 커버가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케이스를 바꿀 필요를 느꼈다.

 

갤럭시노트10 슈피겐 케이스 구입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는 기종은 갤럭시 노트10이고, 슈피겐 케이스를 구입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는 거기 때문에 좋은 걸로 해드리고 싶었다.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리퀴드 크리스탈 모델을 구입했는데, 이것도 2종류로 샀다. 하나는 크리스탈 클리어(투명)이고, 다른 하나는 크리스탈 쿼츠(글리터)이다. 모두 투명 케이스인데, 글리터가 있고 없는 차이다. 특히 어머니 핸드폰은 아우라 핑크 모델이라 투명 케이스는 필수다. 그런데도 지난날 이 예쁜 폰을 플립커버로 가리고 다니셨다.

슈피겐코리아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리퀴드 크리스탈 글리터

 

제품 구성과 디자인

제품 구성은 케이스, 클리닝 와이프, 그리고 클리닝 와이프 사용 설명서 이렇게 3가지만 들어있었다.

크리스탈 클리어, 크리스탈 쿼츠

클리닝 와이프는 물티슈의 느낌이지만 핸드폰과 케이스 전후면 표면을 닦고나면 물기가 남는 게 아니라 금방 말라서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크리스탈 클리어, 크리스탈 쿼츠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면 하나는 클리어라 투명이고, 어머니 용으로 산 크리스탈 쿼츠는 글리터가 있어 반짝인다. 보는 것과 달리 실물이 더 투명하고 예쁘다.

 

그러나 일반 투명케이스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다. 유막현상을 보호한답시고 미세 도트 패턴을 넣었다는데, 그건 사실 다른 케이스들도 그렇게 만드는 편이라 그냥 당연하게 여겨졌다.

슈피겐 에어쿠션기술

요즘엔 보통 일반 투명 케이스를 사면 4면 모서리에 범퍼가 달려있는데,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케이스는 에어쿠션기술(Air Cushion Technology)이라고 해서 4면 모서리 안에 공기층이 있다. 그래서 떨어뜨렸을 때 그 부분이 충격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일반 투명케이스는 사실 범퍼 부분이 못생겨보여서 착용하기 싫은데, 이건 범퍼가 없으면서도 보호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준다니까 마음에 들었다.

슈피겐코리아

타공한 부분도 마감이 잘 되어있었다. 물론 저렴한 제품들도 웬만큼 티 안 나게 잘하는 부분이니 이것도 그냥 당연하지 않았나 싶다.

슈피겐코리아

그리고 하단에 슈피겐 마크가 박혀있는데, 여타 저렴이들과는 다른 제품임을 이 마크 각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 같다.

 

갤럭시 노트10과 슈피겐 케이스의 만남

갤럭시노트10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착용한 모습이다. 정말 핏하다는 말이 어떤지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여타 젤리케이스도 핏하다고 느껴왔기 때문에 케이스와 핸드폰 사이에 내부 공간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훨씬 핏하다. 거의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설계에 따라 양산을 잘 해낸 것 같았다. 그리고 워낙 핏하기 때문에 탈착이 어렵지 않을까 싶을텐데 그렇지도 않다. 소프트한 재질이다 보니 망가질 염려도 없고 그냥 빼면 된다.

갤럭시노트10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후면 사진이다. 사진만 보면 많이 하얗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별로 그런 느낌이 아니다. 투명도 그렇고, 글리터도 그렇고 저렇게 싼티 안 난다. 특히 사진상으로 글리터가 그냥 싸구려 반짝이 느낌이 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갤럭시노트10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슈피겐 각인과 에어쿠션이 있고, 전면이 보호되도록 상하 테두리가 높게 설계되어 있다.

 

추천할까?

 

이것말고도 디자인적으로 핸드폰을 보호하고, 핸드폰 사운드 기능을 더 좋게 하도록 설계했겠지만 그렇게 디테일하게는 일반 소비자들은 확인하지 않는다. 나도 딱 그런 수준으로 바라보았고, 리뷰를 해본다. 4면 모서리에 범퍼가 없는 투명 케이스인 점, 매우 핏한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부모님이 쓰시는 케이스라 나름 좋다는 케이스를 별 생각없이 구매한 거였지, 내가 쓰는 거면 그냥 싼 제품을 썼을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탈쿼츠(글리터)모델은 사진은 못생겨보이나 실제가 훨씬 예쁘며, 일단 갤럭시노트10 아우라 핑크 모델의 빛깔 자체도 실제가 훨씬 예쁘다보니 케이스를 착용했을 때의 그 느낌을 사진이 담아내지를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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