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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퀸아망/크로플 > 이즈니 생메르 > 판교 현대백화점

언제나행인 2021. 8.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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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니 생 메르 빵집

Isigny Sainte-Mere, 이즈니 생 메르라고 하는 빵집. 예전에 판교 현백에서 쇼핑하다가 빵이 생각나서 들렀더랬다. 크로와상이 여러 종류(기본, 투톤 크로와상, 초코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인절미 크로와상 같은)로 있어서 이것저것 사서 먹어봤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지난주에도 쇼핑하고 집에 가기 전에 들렀다.

Isigny Sainte-Mere, 이즈니 생메르

매장이 되게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조명이 8할은 하는 것 같다. 저 조명이 없다고 생각하면 엄청 허전했을 것 같다.

Isigny Sainte-Mere, 이즈니 생메르

조명이 예뻐서 한 번 더.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퀸 아망

전에 먹었던 건 크로와상이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걸 맛보고자 하다가 베스트셀러가 있어서 그걸 택했다. 제일 잘 나간다는 퀸 아망. 보기에도 바삭, 딱딱하고 달콤할 것 같은 느낌. 하나 선택.

크로플

크로플이라고 종이로 낱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이게 두 번째 베스트 빵이라고 한다. 이것도 먹어보기로 했다.

크로와상

세 번째는 기본 크로와상인데, 저번에 먹어봤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빵은 많이 사놓는 것보다 먹을 만큼만 사는 게 제일 낫더라. 한 번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은 있지만 식감이 죽어버린다. 물론 매장에 진열된 것도 갓 나온 빵보다야 못하겠지.

Isigny Sainte-Mere, 이즈니 생메르

이런 것도 감성인가보다. 쇼핑백이든 종이 포장지든 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

퀸 아망

퀸 아망을 먹어보았다. 나 혼자 먹은 게 아니라 반절 잘라먹었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겹겹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되어 있어서 잘 부서진다. 맛은 추후 평가.

크로플

두 번째 먹은 건 크로플. 사실 크로플이 뭔가 했는데, 생긴 건 그냥 내가 알던 와플이네?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틀에 넣어 구운 거라고 한다.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성어인 듯. 보통 와플 틀에 구우면 바삭바삭한데, 크로와상의 부드러움과 겉의 바삭함을 같이 가져가고 싶어서 이렇게 만든 것 같다.

 

다 먹어보고 느낀점은 퀸 아망이나 크로플이나 식감의 차이이지 맛은 솔직히 비슷했던 것 같다. 내가 너무 퉁쳐서 이야기했나 싶기도 한데, 근데 정말 그런 느낌이었다. 그냥 달고 맛있을 뿐이다. 빵한테 바라는 맛이 다 그런 거겠지만 어떻게 맛있는지가 중요할 텐데 둘 다 동일한 재료를 쓴 건지 달달함이 거의 동일한 느낌의 달달함이었다. 그래서 굳이 선택할 일이 있다면 부드러운 걸 먹고 싶다거나 딱딱한 걸 먹고 싶다와 같이 그날의 기호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크로플도 겉바속촉이라고 하던데 난 겉딱속부였다. 겉은 딱딱하고 속은 좀 부드러운. 아마 만들자마자 먹었으면 달랐겠지?

 

그래도 현대백화점을 자주 가기 때문에 빵 생각이 난다면 이즈니 생 메르에 들를 것 같다. 대신 다른 종류의 빵을 선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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