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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수지구 > 동천동 > 스프링 사운즈

언제나행인 2024. 7.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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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편한 대형 카페, 스프링 사운즈

동천로 339.

이천쌀밥집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다. 처음에 왔을 땐 카페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오니 이미 이런 대형 카페가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식사를 한 후 찾아왔다. 여러가지로 편하다고 한 이유는 마지막에.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도 없이 큰 홀에 야외에도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올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빵 종류도 다양했고, 인테리어로 승부를 보는 카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을 쓴 카페임은 분명하다.

이게 전부일리 없지.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옷장 열리듯 모든 문이 열고 닫힌다. 미닫이 아님. 사진엔 안 찍혔지만 당일생산 당일소진이다.

처음 보는 빵들이 많았다.

솔직히 맛보고 싶은 빵들이 많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왔기도 하고, 이미 한정식으로 배가 많이 불렀기에 나에게 많은 선택권은 없었다.

고소하고 달콤해보였다.

제일 궁금했던 명란 쌀 바게트.

주문하려고 기다리는데, 조각 케이크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았다.

가격은 진짜 사악한데, 맛은 궁금했다. 물론 사진 않았다.

우리가 산 빵(이지만 부모님이 고른). 이것도 맛있어 보였다.

빵이 달고 맛있었다.

이것도 호두의 고소함과 커피향이 조화가 잘 맞았다.

음료는 수박주스인데 만 원이라는 가격 대비 정말... 맛 없는 생수박을 갈았던 건지 맛이 좀... 수박 특유의 비릿한 냄새와 함께 다시 만 원 돈 주고는 절대 안 사먹을 것 같은 맛이었다. 그것 말고는 빵은 배불렀던 것 생각하면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류가 다양해서 먹어보고싶은 빵들이 많았다.  

 

여러가지로 편했다고 표현한 건 일단 여기는 걸어올 곳은 아니다. 그래서 차 타고 와야 하는데, 주차하기 편하다는 점. 그리고 자리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직하고 테이블이 많다는 점(1층 전체가 스프링 사운즈) 빵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권이 많다는 점. 필요한 것들, 가령 포크, 컵, 티슈 등은 셀프바에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 이런 점들 때문에 부담 없이 올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 바로 앞에 흐르는 손곡천과 광교산을 볼 수 있어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가까운 건 아니어서 자주 올 일은 없지만 언제라도 이 근처에 오면 들릴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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