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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곰이] 나가노마켓 > 나가노마켓 팝업 in 아이파크몰 용산점 리빙파크 본문
나가노마켓이 한국에 오다니!
농담곰을 좋아한지 나도 꽤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좋아하던 그 마음 변치 않는 중이다. 치이카와가 좋아졌어도 농담곰만큼은 아닌 걸 보니 농곰을 향한 내 애정은 굳건.
아무튼 지난 5월 도쿄 여행 때 나가노마켓 일정대로였다면 긴자점에 방문할 수 있었을텐데 오픈 시점이 늦춰지는 바람에 담곰이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 날 갑자기 나가노마켓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것.
운 좋게도 나가노마켓 9월 6일 오픈일로 예약을 성공한 덕분에 이렇게 올 수 있게 됐다.
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영풍문고 방향으로 걸어가면 그곳이 바로 리빙파크 3층이다. 외부 벽에 걸려있는 농담곰과 친구들. 저 자체로 너무 좋다.
도착해보니 이런 식으로 대기줄이 쭉 있었고. 입구에는 농담곰 얼굴이 딱! 너무 귀엽다.
치이카와가 센터인 나가노마켓 그림. 치이카와도 너무 귀엽지. 난 입장 대기 중인 상태.
입장이 시작되니 스태프가 한 사람씩 바구니를 나눠주었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에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수많은 문제들 중 하나인 바구니.. 스토어 면적도 좁은데 150여 명의 인원이 한 번에 우르르 들어가니 아비규환일 수가 없는 거다. 거기다가 부피가 큰 바구니까지 각자 손에 들려있으니 옴짝 달싹을 못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도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 그리고 보다시피 물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뒤죽박죽이 되어갔다.
가격도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정도의 가격이다보니 저렇게 사고 싶어도 쉽게 손이 가지를 않았다. 아노코에게 기댄 농담곰과 친구들 그림은 너무 편안하고 마음에 들어서 사고 싶었지만 살 수 없었다.
귀여워.. 스티커도 너무 비싸서 안 삼..
아크릴 키 홀더도 사고 싶었으나 딱 하나만 샀다. 맘 같아서는 농담곰이랑 치이카와가 서로 끌어안는 거, 하치와레랑 마주 보는 거, 그리고 우사기를 손에 들고 있는 농담곰까지 다 사고 싶었지만 딱 하나만 샀다. 키홀더가 만원이라니... 너무 비싸잖아.
이게 바로 내가 산 키링. 카트에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를 담고 가는 농담곰. 너무 귀여워서 전부터 갖고 싶었던 거였다. 막상 구입하고 보니 퀄리티는 마음에 안 들었지만.. 아, 이 키링은 계산줄에 서있다 보면 계산대 근처에 걸려있다. 일단 계산하러 줄 서야 볼 수 있음. 이것도 어이없다.
그리고 쿠지상품. 맘 같아선 다 갖고 싶지만.. 집에 큰 인형들이 너무 많아서 안 삼. 더 샀다간 침대에서 내가 쫓겨날 판이다.
내가 구입한 것들. 태닝곰, 가방곰, 농담곰 옷 입은 치이카와, 근육곰, 고로케 옷 입은 농담곰, 랏코 포테타마, 그리고 키링. 저거 다 합쳐서 13만 원 넘게 나옴. 진짜 기절할 가격이다. 특히 포테타마 너무 비쌈. 어쨌든 계산 끝나고 나면 가챠도 할 수 있는데, 이미 있는 것도 있고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안 했다. 피규어면 했을지도?
밖에 나오면 허접하게 디피되어 있는 마스코트 & 포테타마 인형을 볼 수 있다. 아노코 좋아하는데 센터에 있어서 마음에 든다는. 신비롭게 생겼어 아노코.
그리고 다음 디피는 농담곰 세계관. 태닝곰 너무 웃기다. 가방곰은 가방 보여주려고 뒤돌아있는 것도 좀 웃기네.
한가운데 멍충하게 웃고 있는 거대 담곰...
쿠지 1, 2, 3등 상품.
특히 1등 상 얘는 돼지가 따로 없다. 옆구리 터지려고 함. 너무 귀여워.
나가노마켓...
친절한 퍼그상.. 귀여워 ㅋㅋ
어쩜 저렇게 귀여울 수가.. 막상 따라 그리려고 하면 비율 맞추기 힘들어.
시선강탈 공룡군. 공룡군 정말 좋아한다.
집에 와서 풀어본 태닝곰과 가방곰.. 생긴 것 자체로는 태닝곰이 훨씬 농담곰스럽다. 그리고 때 안 타는 색상이라 달고 다니기 딱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링. 쪼꼬미들 카트에 담고 이동하는 거 너무 사랑스럽다.
다녀온 소감은?
아... 가격, 예약부터 시작해서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그냥 딱 당일 팝업 행사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끝내고자 한다. 정말 좁디좁은 공간에 150여 명이 입장했고, 정해진 동선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다 보니 아수라장이었다. 게다가 큰 바구니를 한 명씩 들고 다녔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면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황이 된다. 그것도 문제지만 바구니에 긁히고 밀리는 일까지 발생하니 위험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팝업을 다닌 건 이번이 처음인데 내가 상상하던 팝업스토어와는 너무 달라서 정말 실망스러웠다. 팝업 행사가 원래 이런 걸까? 주변에 말 들어보면 손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찍는 공간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던데 그런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현실이었다.
쇼핑이 아니라 이리저리 치이고 밀리느라 진이 다 빠진 팝업이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측은 정말 느끼는 바가 있길 바랄 뿐이다. 농담곰 이거 하나만 보고 갔던 거지만 정말 운영하는 모습을 보자니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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