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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인
보통 채소 찜을 먹는데 오늘 아침엔 떡국을 먹었다. 두부도 잘 안 넣는데 만두가 없었던 관계로 두부를 넣었다고 한다.이번에 담근 김치와 함께. 너무 짜지 않고 떡국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았다.그리고 점심은 신봉동에 있는 어부촌이란 곳에서 식사를 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먹는 샐러드. 난 이게 제일 맛있더라.해파리 냉채. 이것도 좋았고.묵.옥수수 버터 구이? 고소했지만 옥수수가 좀 딱딱했다.뚝배기에 먹는 계란찜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고추부각, 젓갈, 궁채나물 무침, 도라지 무침 등.. 여긴 반찬이 다 맛있다. 그리고 연포탕. 아직 낙지 투입 전.낙지 볶음. 매운데 맛있게 맵다. 연포탕.. 국물이 진짜 시원하다. 이상 음식 사진 끝! 요즘 후지필름 벨비아 모드에 푹 빠졌다. 쨍한 색감이 마음에 든다..
또 이럴 땐 클래식 크롬 색감이 참 좋아.벨비아의 과장된 색감. 감이 맛있어 보여.알배기 배추를 푹 찐 것. 이걸 먹으면 화장실 활동이 매우 좋아진다. 당근도 마찬가지. 변비로 고생한다면 이런 식단을 추천하는 바이다.
날 좋은 어느 가을. 평소 궁금하던 산책로를 가보았다.하늘이 이렇게 파라면 클래식 크롬으로 찍는 맛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클래식 크롬 모드로 찍어보기도 했는데 역시 필름틱한 느낌이다. 하지만 난 요즘 기분이 우울한 탓에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 끌린다.그래도 클래식 크롬은 포기가 안 되는 모양이다.빨간 단풍에 익숙하다가 이렇게 주황빛 단풍은 꽤 오랜만인 듯? 너무 예쁘다.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노랑, 주황빛 단풍이 있어 가을이 예쁘다. jpg로 찍고 보정 일절 없는 사진이지만 난 이런 단백함이 좋다. 선예도 더 좋고 선명한 카메라도 있겠지만 이 정도 디테일이면 매우 만족한다. 이것보다 뒤로 후퇴하면 마음에 안 들더라. 난 딱 X100 시리즈 결과물 정도가 내 적정 수준인 것 같다.
내가 자취를 시작한 이래로 계속 이런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그래도 이 식단을 이어오는 중.. 이렇게 먹게 된 이유는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거니와 화장실 볼 일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그런 듯.계란과 만두 찌는 중..그릇에 올리브유를 문질러놓고 계란을 톡 떨어뜨린 후 소금을 한 꼬집 두르고 6분 찌면 완성.단백질이자 탄수화물 섭취용 만두. 2개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다. 은근 먹은 게 많음. 찜 요리는 간편해서 좋다.
청계산 가는 다리 밑에는 이런 채소류를 판다. 비싸지만 퀄리티는 괜찮다. 그래서 가끔 나물 반찬이나 겉절이를 먹고 싶으면 여기서 사간다.콩나물 무침쪽파 무침. 입에서 냄새는 나지만 진짜 맛있다. 엄마표.표고버섯 볶음멸치고추다대기. 밥도둑이지.비빔밥에는 빠질 수 없는 계란 후라이.그리고 청국장까지.채소는 많이, 밥은 조금. 비벼비벼.비주얼을 좀 맛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맛있었다. 과식해버렸잖아. 카메라는 후지필름 X100VI, 클래식크롬으로 찍었다. 보정하지 않은 사진. 클래식크롬이 식욕을 돋우는 색감은 아니긴 함.
거의 10년은 된 것 같은데? 아웃백은 정말 오랜만에 와서 뭘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조차 까먹었다. 주문하고 나서 배부르겠구나 뒤늦은 후회를 하긴 했지만 어쨌든... 식전 빵이 나오고.조금 더 기다리니 선택한 양송이 스프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꾸덕하고 따뜻해.치킨 텐더 샐러드. 아 벌써 배불러. 메뉴 3개나 시켰는데 후회 중..투움바 파스타를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 근데 난 이게 먹고싶었을 뿐. 맛은 좋았다. 고소하잖아.이건 인기있는 메뉴들을 모아놓은 거라고 했다. 이름이 뭐였는지 모르겠네.서비스나 맛은 뭐 항상 그 때 느낌 그대로였지만 많이 남기기도 해서 너무 아까웠다. 다음엔 메뉴 2개만 시켜야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엔 라이카 매장이 있다. 전부터 알곤 있었지만 라이카는 내 관심사는 아니어서.. 일반적으로 카메라나 사진이 취미인 사람들은 라이카에 관심을 갖고 있던데, 난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 근데 LX100M2를 쓰다보니 라이카 렌즈가 뭔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게 됐고, 라이카 매장이 눈에 들어오자 그냥 한 번 구경이나 가봐야겠다 생각했다.뭔가 좀 귀찮아 보이는 매장 직원에게 풀프레임 렌즈일체형 카메라를 물어봤더니 한 가운데 디피되어 있는 걸 알려주었다. 사실 난 라이카 카메라에 대한 가격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가격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거의 천만 원 육박하는... LEICA Q3 CLASS...바디가 라운드 형태인 게 예뻐보인다. 그리고 사각 후드도 예쁘고.반대편에서 봤을 때도 괜찮다. 근데 ..
연꽃 보려고 온 건 아니었고, 와보니 연꽃이 있더라는. 이미 피고 진 꽃도 있었지만 이렇게 예쁜 꽃들도 많았다.우아한 자태가 참 예쁘다. 색깔도 그렇고.조계사는 인사동이랑 붙어 있기도 하고, 도심 속 절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다. 이렇게 꾸며놓으면 불자들 뿐만 아니라 조계사에 놀러온 사람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거라 생각한다.곧 있으면 피어날 연꽃과 연잎.조계사 본당.여긴 우정총국.아크로스 시뮬레이션.후지필름의 흑백 느낌도 참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