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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강남구 > 신사동 > 안동국시 본문
콩가루 냄새 솔솔
초등학생 때부터 논현동에 있던 안동국시를 맛본 후부터 '안동국시'라는 건 거의 평생 메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가족의 꾸준한 외식 메뉴가 되었다. 그러다 주인 할아버지의 건강상 이유로 논현동 안동국시는 문을 닫았고, 우리 가족은 국시 방황을 하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다. 송파동에 있는 안동국시 말이다. 아는 바로는 논현동 할아버지와 가족 관계인 걸로 들은 것 같은데 논현동과 맛이 거의 비슷했고, 그래서 자주 갈 만도 하지만 거리도 멀고 주차도 애매해서 한 두 번 방문하고 안 가게 되었다.
그렇게 국시 방황을 계속 하다가 얼마 전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되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이 곳.
처음 왔기 때문에 수육도 한 번 먹어봤다. 따끈한 것이 금방 한 것 같았다. 하지만 뭐랄까 조금 고기가 질기다고 해야 하나? 식감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냄새에 엄청 민감한 내가 봤을 때 식감 이외의 것들은 괜찮았다.
안동국시 하면 공식처럼 나오는 반찬 트리오. 부추김치, 깻잎, 김치. 근데 여기 부추김치는 정말 너무 매웠다.
깻잎은 맛있었고,
김치도 맛있었다. 단지 부추김치가 너무 매웠다. 그래서 안 먹음.
대망의 안동국시... 그릇 나오자마자 익숙한 그 냄새. 콩가루 냄새. 너무 반갑고 좋았다. 주변에 흔히 있는 안동국시는 이런 냄새 안 난다.
속이 뜨끈하고, 국물까지 다 비웠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건, 면이 젓가락을 잡히지 않기 때문. 콩가루 때문에 그런가? 아무튼 면을 다 남기기 싫어 숟가락으로 퍼먹다 보면 국물까지 다 마시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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