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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갤럭시 S10 5G > 지금까지 사용한 폰 케이스 모음 본문
갤럭시 S10 5G 케이스, 산 건 많은데...
작년 5월에 갤럭시 S10 5G를 샀다. 처음 산 스마트폰에 흠집 나는 건 싫으니 무료로 받은 케이스를 착용했다. 내가 받은 케이스는 투명 젤리케이스였는데, 사용하다 보니 파랗게 색이 변하고, 또 후면 유리에 금이 가면서 다른 케이스를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 사실 내가 원하는 케이스는 투명 젤리케이스였는데 그 이유는 이번에 구입한 폰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색상을 비롯한 디자인이 예뻐서 이 느낌을 케이스를 꼈을 때도 살리고 싶었는데, 후면에 금이 가다 보니 이제는 이걸 가릴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케이스가 없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되었다. 안타까운 건 여전히 내 마음에 쏙 드는 게 딱히 없다. 자세한 건 하나하나 보면서 설명해보기로 한다.
사다 보니 많이 샀다. 8가지 종류의 케이스!
기본 투명 젤리케이스
처음 스마트폰 살 때 매장에서 준 것이다. 나는 볼륨/전원 버튼부가 오픈형이고, 모서리에 범퍼가 없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이런 투명 젤리케이스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볼륨/전원부가 막혀 있긴 하지만 모서리에 범퍼가 없어서 좋았다. 이걸 착용할 때까지만 해도 다른 케이스 구입은 일절 안 하고 있었으나 색이 점점 파랗게 변하고, 후면 유리에 금이 가면서 새로운 케이스 구입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푸르스름하게 변했다. 아마 청바지를 입다 보니 이염된 것이리라 생각한다.
실리콘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는 전부터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 검색 끝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는데, 디자인과 가격 모두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 당시에는 2+1 이벤트를 했어서 2개를 사면 1개를 랜덤으로 더 줬었다.
실리콘 케이스는 보통 파스텔 톤인데, 그게 재질 특성과 매치가 잘 되는 것 같다. 안정감 있고, 스마트폰을 더 예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또한, 내가 택한 실리콘 케이스는 상하좌우 4면이 커버되기 때문에 전면에서 봤을 때 깔끔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하단부에 있는 단자 구멍들은 케이스마다 모양이 제각각인데, 내가 산 건 둥글둥글해서 좋았다. 그랩비 실리콘 케이스는 디자인과 그립감 모두 만족스러워서 계속 끼고 싶었으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먼지가 너무 많이 달라붙는다는 점이다. 별로 뭘 한 것 같지도 않은데 금세 먼지가 달라붙어 손에도 그 느낌이 전해지며, 전면 액정에도 그 먼지가 전해져 사용하기에 매우 거슬렸다. 그리고 재질 특성상 마찰이 심해 짧은 시간 안에 타이트한 바지에 집어넣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안 그래도 폰 자체가 큰데 마찰까지 심하니 휴대성에도 큰 문제가 되었다.
보다시피 정말 예뻤으나 모든 장점이 이 치명적인 단점에 의해 가려졌다. 그리고 이 단점 때문에 내가 실리콘 케이스를 다시는 사지 않기로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하드케이스
사실 난 하드케이스는 안 사고 싶었다. 가볍긴 하지만 너무 미끄럽고, 무엇보다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케이스를 산 이유는 디자인이 너무나 내 취향이었다. 다들 알 거다. 하드케이스는 그 디자인이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을. 그런데 그 수많은 디자인의 하드케이스를 봤지만 이것처럼 내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그래서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런 페인팅 디자인의 하드케이스가 많긴 하지만 다른 건 다 별로였고, 이 디자인이 계속 눈에 밟혀서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지 꽤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예쁘다는 생각이 들고, 자주 끼고 다닌다.
이렇게 예쁜 케이스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충격에 약하다는 것이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이미 후면 유리에 실금이 가 있었는데, 이 케이스를 끼면서 두 차례 떨구니까 후면 유리가 아예 박살이 나버렸다. 귀찮아서 유리는 아직 갈지 않고는 있긴 하다.
스트랩 방탄 젤리케이스
후면 유리에 실금이 갔을 때 구입했던 케이스. 산책 다닐 때 편할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내 실수였다. 끈이 긴 것은 좋으나 길이 조절하여 끈처리하는 것이 성가신다. 물론 하면 되지만 이왕 하는 거 보기 좋기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마감도 사실 별로였다. 그냥 범퍼 부분에 링을 달아 그 사이로 끈을 매달아 놓은 것인데, 이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 있자니 뭔가 허접하게 느껴졌다.
물론 몇 차례 산책 다니면서 착용했는데, 편한 건 정말 편했다. 조마조마한 위치에서 사진 찍을 때도 전혀 그렇지 않다거나 손으로 들고다닐 땐 무겁던 스마트폰이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점이 더 크게 작용하여 몇 번 안 끼고 방치하고 있다.
방탄 투명 젤리케이스
스트랩 케이스 살 때 같이 샀다. 내가 좋아하는 구석이 없는데 왜 샀나 싶다. 볼륨/전원 버튼부가 오픈형도 아니고, 모서리가 범퍼형인데 혹시 끼지 않을까 싶어서 산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이건 2~3번만 끼고 안 낀다.
카드 범퍼케이스
이것 역시 스트랩 방탄 젤리케이스를 구입할 때 함께 샀다. 갤럭시 S10 5G 자체가 워낙 폰이 크고 무거워서 이 케이스는 사면서도 망설였다. 과연 내가 이걸 끼고 다닐까 의문이 들었던 거다. 하지만 결론을 얘기하자면 지금도 끼고 있고, 하드케이스보다 더 오래 끼고 다닌다.
디자인이 안 들어간 검은색으로 골랐고, 삼성페이를 쓰기 때문에 카드 수납할 일이 없긴 하지만 스탠드 용도로 은근히 자주 쓴다. 확실히 충격에 강하다고 느꼈던 것이 여러 번 떨어뜨렸으나 후면이 깨지지 않았다. 후면 유리가 박살 났던 건 하드케이스를 꼈을 때였다. 4면을 감싸고, 사진에서처럼 하단 단자 부분이 둥글게 뚫려있어서 좋았다.
무거운 건 사실이지만 확실히 묵직한 것이 그립감이 좋았다. 이미 기대가 없던 케이스였어서 그런지 막 쓰기 좋은 케이스인 것 같다. 그래서 저렇게 하단부에 케이스 칠이 벗겨졌지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 케이스를 쓰면서 든 생각은 다음에 스마트폰을 사면 슈피겐 슬림아머로 사야겠다는 것이다. 스탠드도 되고, 디자인도 괜찮으면서 보호도 확실히 되기 때문이다.
디자인 젤리케이스
독특한 디자인에 끌렸던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리고 구입하기로 마음먹게 해 준 것은 내가 원하는 타입의 케이스라는 것이다. 볼륨/전원 버튼부가 오픈형이고, 하단 단자 모양도 라운드형, 그리고 모서리에 범퍼가 없다. 정말 외관은 완벽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대적으로 실망한 케이스였다. 아이폰에 착용한 사진은 그렇게 예뻐 보이더니 내 폰에 끼우니까 오징어 같았다. 우선 왼쪽 사진처럼 그림이 선명하게 보이는 게 아니었다.
설명했던 대로 하단 단자부가 라운드 형으로 뚫려있고, 볼륨/전원 버튼부 역시 오픈형에 모서리 범퍼가 없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좌우 양 사이드가 너무 낮아서 디스플레이와 거의 같을 정도인데 이게 그립감을 매우 떨어뜨린다. 동시에 타자칠 때도 그 느낌이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볼륨/전원 버튼부가 오픈형인 건 좋은데, 딱 그 부위만 오픈된 게 아니라 후면 영역까지 뚫려있어 이 역시 그립감을 떨어뜨린다. 결국 억지로 몇 차례 끼고 다니긴 했으나, 결국 이 케이스 역시 방치되는 신세가 되었다.
소프트 필링케이스
이 케이스가 마지막으로 산 것이다. 실리콘케이스의 실패로 다시는 실리콘 재질은 안 사리라 마음먹었으나 여전히 그 재질의 느낌은 잊을 수 없었다.
우선 4면을 다 막아주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마찰이 실리콘케이스만큼 심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하드케이스처럼 미끄럽지도 않아서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먼지도 묻지만 실리콘케이스보다 훨씬 덜 묻고, 이게 그렇게 거슬릴 정도로 묻지는 않는다.
다른 단점으로는 외부 충격에 케이스 칠이 벗겨진다는 것이다. 또한 사진에서처럼 변색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단점들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데 의외의 면에서 이 케이스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하단 충전단자부가 후면까지 뚫려있다는 점이다. 양손으로 폰을 잡고 자판을 칠 때 새끼손가락이 자연스레 충전단자부에 걸치게 되는데, 단자부가 후면까지 오픈되어 있다 보니 굉장히 느낌이 거슬렸다. 결국 이런 점 때문에 이 케이스도 자연스레 안 쓰게 되었다.
다음에 산다면?
내가 정말로 원하는 케이스는 사실 투명케이스이고, 4면이 모두 막혀있지만 볼륨/전원부가 오픈되어있으며, 범퍼가 없는 것이다. 또한, 하단 단자부가 적당한 크기로 뚫려있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투명 젤리케이스가 없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적당히 타협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케이스를 고른다고 한다면 슈피겐 러기드 아머나 슬림 아머가 좋을 것 같다. 러기드 아머는 두께가 얇은 장점이 있고, 슬림 아머는 스탠드형이어서 그렇다. 가격대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실패하느라 쓴 돈에 비하면 하나 사서 오래 쓰는 게 더 이익이지 싶다.
그래 봤자 아직 1년이나 더 사용해야 하니 나에겐 먼 일이지만, 우선 내가 쓰고 있는 케이스 소개를 한 번 해보았다. 내가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생각하지만 혹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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