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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인
[간식] 과자 > 오리온 > 예감 > 치즈그라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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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은 마트에서 쇼핑하는 날이다. 매번 과자를 사는 건 아니지만 보통 먹는 과자는 '오예스'이다. 그래서 한동안 '오예스 미니'로 입이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먹곤 했는데 어느 순간 지겨워졌다. 그래서 이번엔 무슨 과자를 고를지 과자 코너를 둘러보는데 주황색 박스가 눈에 띄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감'. 그런데 사실 '예감'은 내 기억 속에 그리 맛있는 과자는 아니었으나 '치즈그라탕 맛'이라기에 맛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
사실 감자칩은 웬만하면 다 맛있는데, 여러 종류 중 정말 좋아하는 것 하나를 꼽자면 '스윙칩'이다. 왜냐하면 적당히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맛 때문인 것 같다. 그런 걸 생각하면 구입하기는 했어도 그렇게 맛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한 번 시도해본 것일 뿐.
박스 안에는 이렇게 12봉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그 봉지를 뜯어보면 일정한 크기에 한 입에 들어갈 감자칩 10개가 들어있다.
뜯고 맛을 보니 스윙칩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스윙칩보다 더 나았다. 치즈그라탕 향도 좋았고, 크기도 균일한 것이 봉지 안에 들어있으니 내가 먹고 싶은 만큼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윙칩은 너무 비싸지 않은가.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5 봉지를 먹었다. 풍미가 너무 강하지 않아서 이 감자칩도 먹다보면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만큼 중독성이 있다. 앞으로는 예감을 많이 사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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