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선크림 > 아넷사(ANESSA) (직접구입)

 전에 쓰던 선스틱을 다 써버리고 일주일 정도는 선크림 없이 다녔다. 그러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선크림을 사려는데 막상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거다. 지인에게 추천을 부탁했더니 '아넷사'를 사라고 했다. 아넷사를 검색해보니 시세이도 제품이라는데, 문득 예전 기억이 났다.

 

 때는 2011년 (무려 8년 전;) 군 후임한테도 선크림을 추천해달라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랬더니 그 후임은 "선크림은 당연히 시세이도 아닙니까". 이건 무슨 수학에 나오는 근의 공식 마냥 너무 당연하게 대답하는 거다. 그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다른 제품은 검색도 안 해보고 바로 구입을 결정한 계기가 되었다. 이런게 꼭 현명한 구매 방식은 아닐테지만 별로 오래 검색하고 싶지도 않았고, 선크림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더 이상 검색하지 않았다.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90 g으로, 구매는 '11번가'에서 했고, 배송비 포함된 금액으로 약 19,000원에 샀다.

아넷사 선크림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한 아넷사 선크림.  SPF 50이므로 UVB를 98% 차단해주며, UVA 자외선 차단 효과도 높은 제품이다 (PA ++++). (SPF, PA 참고)

아넷사 선크림

살짝 구리색으로 보이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ANESSA의 태양 마크도 딱 마음에 든다.

아넷사 선크림

 발림성이 어떤지 궁금하여 상품을 받자마자 바로 손등에 발라보았는데, 점도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서 매우 잘 발렸다.

아넷사 선크림

 혹시나 오른쪽 사진을 보고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미백기능은 없는 제품이다. 사진이 좀 더 밝아진 것 뿐이다. 그리고 화장품을 쓰면서 걱정되는 부분은 얼굴이 하얗게 뜨는 현상, '백탁현상'인데, 1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그런 건 없었다. 그리고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하는 피부에 특정 반응도 없었다. 90g이라 양이 충분한데, 이거 다 써도 왠지 다시 쓸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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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1. 시세이도 아넷사(ANESSA)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90 g 구입.

2. SPF 50 - UVB 98% 차단.

3. PA ++++ - 높은 UVA 차단 효과.

4. 발림성이 좋다.

5. 미백기능 없다.

6. 백탁현상 없다.

7. 피부에 특정 반응도 없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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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힐플렉스(HEALFLEX) 선스틱 직접구매 및 사용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