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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백신 > 모더나 > 모더나 2차 후기 (30대 모더나 후기, 잔여백신 예약 불가) 본문
모더나 2차 접종 한 달 이상 후기
코로나 백신을 맞은지 한 달도 더 지났다.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는 듯하다. 난 10월 9일에 모더나 2차 백신을 접종받았고, 1차 백신은 5주 전에 맞았다. 다들 알다시피 백신 수급 문제로 6주 간격으로 접종을 받았으나 그 부분이 개선되면서 5주 간격으로 맞을 수 있게되었고, 사유가 있다면 4주까지 당길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접종받던 당시엔 4주까지 당기려면 증거자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모더나는 3주나 4주 간격으로 접종받는 게 권고사항이라 그렇게 하고싶었으나 증거자료까지는 없어서 그럴 수 없었다.
사실 1, 2차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을 총 세 번 갔는데, 병원마다 접종 시스템이 달랐다.
병원1. 1차 때 갔던 병원이며, 모더나, 화이자, AZ 접종실이 구분되어 있었고, 간호사가 주사를 했다.
병원2. 2차 때 갔던 병원이고, 의사가 1:1로 상담해준 후에 의사가 직접 주사해준다.
병원3. 역시 2차 때 갔던 병원이고, 의사가 직접 주사했는데, 접종 대상자 6명 가량을 모아놓고 설명한 후 주사해주었다.
워낙 백신 접종 관련 의료사고가 많아서 그런 건지 의사가 직접 주사하는 것 같았다.
2차 잔여백신 예약도 가능
내가 2차 접종 때 병원을 두 번이나 갔다고 했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었다. 미리 예약되어 있던 곳에 갔는데 그날 컨디션이 꽤나 안 좋았어서 상담 후 접종을 포기한 거였다. 그리고 한 주 뒤에 맞아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접종 간격에 맞춰서 맞는 것이 낫겠다 싶어 그 다음날 잔여백신을 예약하려고 했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카카오맵으로 잔여백신 주변 병원 예약알림을 설정해놨고, 알림이 울리자마자 바로 신청했는데 이게 무슨 일? 신청불가라고 하는 것이다.
신청불가 사유는 '질병관리청 관리 기준 잔여백신 접종 신청이 불가합니다'였다. 정말 당황스러웠던 것이 모더나 잔여백신이 많다고는 하지만 주말이기 때문에 신청자 또한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로 질병관리청에 전화하여 이러한 상황임을 설명했더니, 어제 갔던 병원에서 접종예약을 취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꼬인 것 같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취소해달라고 하였으나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 직접 병원을 선정하여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하는 거였다. 좀 난감했다. 여러군데를 전화해야 하나 싶었고, 계속 전화기만 붙들고 있어야 하나? 오늘 못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해야했기에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운이 좋았는지 아침 9시 조금 넘은 시각이어서 그런 건지 첫 번째로 전화한 병원에 바로 예약이 되었다. 물론 모더나 잔여백신 알림이 뜬 병원에 전화를 한 거였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거다보니 전화예약이 안 된다고 했었는데, 상황설명을 해주니 받아준 거였다.
2차 접종 후 나타난 증상
병원에 가서 백신 접종을 한 이후 나타난 증상이 있었다.
오전 10시 모더나 2차 백신 접종
3시간 후 주사 부위 뻐근해짐을 느낌
그 후 가려움증(머리 뒤통수, 손 등 예상치 못한 곳)
저녁 시간 심장 약간 찌릿함을 느낌
그 후 가려움, 목 부은 듯 이물감, 두통, 허리 통증
심장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삼갔는데도 심장에 약간의 찌릿함을 느껴 무서웠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그래도 계속 지속되고 정말 걱정되는 정도면 병원에 가볼까 했지만 두 세번의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그 후에는 괜찮았다.
접종 후 가장 심했던 건 간지러움과 두통이었다. 머리 뒤통수나 팔이 특히 심했고, 여기저기 가릴 곳 없이 가려웠다. 손등도 가려웠다. 그리고 두통은 저녁 내내 있었는데, 관자놀이를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이었다.
목 이물감 역시 있었다. 마치 목이 부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때 물을 마시거나 뭘 먹으면 그런 느낌은 사라졌다. 이 역시 일시적인 처방이었지만 꽤나 오랜 시간은 괜찮았다.
밤이 되면서 두통에 허리도 아팠으며 가려움도 여전했다.
새벽에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37.7도가 최고로 많이 올라간 수치였는데, 아마 내가 물을 많이 마셔서 그나마 저정도였지 않았을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틈만 나면 물을 마셨기 때문이다. 입 안이 몹시 건조해지기도 했고, 이물감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이 자주 마셨던 것 같다.
잠을 그리 푹 자지는 못했는데 열도 열이지만 온 몸에 기운이 없었다. 축 늘어지고, 기분도 다운되었다. 몸이 정말 힘들다 싶을 때면 타이레놀을 복용했는데, 성인 기준 한 번에 2알씩 먹는 것을 난 그냥 1알만 먹었다. 그래도 올랐던 열이 금새 떨어져 정상 수준이 되었고, 몸도 신기할 정도로 가뿐해졌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이 오르고 몸도 무거워지긴 했지만, 그럴 때 또 타이레놀을 1알 복용하고나니 더 이상 열도 오르지 않고 컨디션도 괜찮았다. 물론 물도 계속 마셔댔다.
이전에 언급했다시피 이상하게도 심장이 좀 뛴다 싶으면 심장이 찌릿한 증상이 미묘하게 있어 2주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게 2주간 운동을 접고 최대한 물을 많이 섭취해주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심장이 찌릿한 느낌이 몇 번 있었다.
그렇게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난 유독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다. 정말 맞기 싫었지만 안 맞으면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으니 억지로 맞은 거다. 큰 문제는 당장 느껴지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정말 다시 맞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요즘 부스터샷을 또 맞아야 할 거란 얘기가 나온다. 참.. 어째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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