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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선스틱 > 힐플렉스(HEALFLEX) (직접구입)

언제나행인 2020. 2. 2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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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플렉스 슈퍼 유브이 프로텍션 선스틱

HEALFLEX SUPER UV PROTECTION SUNSTICK


 몇달 전 선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선스틱을 사주셨다. 스틱 타입은 또 처음 보는 거기도 했고, 미백기능이 없어보여 한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선크림을 한 번 더 구입해 쓰고 그것마저 다 쓰니 이제서야 이 선스틱이 아까워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선 기능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이 제품은 SPF 50에 PA++++이다. 세로 길이는 대략 7 ~ 8 cm이고, 용량은 20 g이다.

 

 보통의 선크림은 손은 안 쓸 수가 없는 타입이기 때문에 회사 생활하면서 바르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손이 제일 더러운데, 일부러 손까지 씻고와서 바르는 일이 썩 내키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스틱 타입이라 슥슥 문대기만 하면되니 손을 쓸 필요가 전혀 없다. 이게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밖에 이 제품의 강점은 냄새가 없다는 점이다. 선크림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이건 아무 냄새가 안 나니까 거부감이 없다. 

 

 고체형이긴 하지만 온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나 같은 경우엔 처음 바를 때 턱부터 시작한다. 마찰열 때문에 선스틱이 녹아 발리기 쉬워지는데, 이 때부터 이마, 볼, 콧등, 그리고 눈밑 순으로 발라준다.

 

 다 발라주면 아무래도 한 번 사용했던 거라 관리 차원에서 휴지로 표면을 한 번 닦아준다.

 그렇게 사용한 내 선스틱. 한 두 달 정도는 쓴 것 같은데, 맘 먹고 쓰면 한 달이면 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없어져서 좀 놀랐다. 근데 화장품 너무 오래쓰면 좀 지겹지 않나?

 

 그리고 후기를 올리면서 SPF가 뭔지 PA가 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찾아 정리해보았다.

 

 우선 SPF는 Sun Protection Factor로 UVB를 얼마나 차단해주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라 할 수 있다. SPF 15는 자외선의 93%, 30은 97%, 그리고 50은 98%를 막아준다고 한다. 하지만 SPF 숫자가 높을수록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이 있을 수 있고, 이로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본인이 어디에서 주로 활동하는지를 파악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를 줄인 말로 +표시가 많을수록 UVA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는 뜻이다.

 

 그리고 UVA와 UVB는 자외선 종류인데, UVA 사계절 내내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으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한다. 따라서 콜라겐 합성 저하나 멜라닌 색소 저하 현상을 초래한다. UVB는 체내 비타민 D 합성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피부 화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뭐가 되었든 선크림은 조금이라도 피부 손상을 적게하고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매일 발라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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